9월에는 어떤일이 있을까????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오늘도 집보러 복덕방으로... 규석이에게 목걸이와 귀걸이 받은날!!
2 규석이와 규석이 집앞에서 싸우고 울고 이야기하고.. 다시 사이 좋아지구..푸하하 ^,,,^	3	4	5	6	7 * 지연캐나다 * 영화 무사보고 규석이와 데이또! 꽃도 받음	8 * 마석 미장원에서 규석이 코팅하고 머리함
9 * 규석이네집에 놀러감.	10	11 기창,영석씨. 랑 규석. 강남 파빌리온 갔다가 월매네	12 *정화 아퍼서 회사 못나갔다.	13 *홍대역 아웃백에서 은실, 진희, 규석.	14 *규석이 집에서 밥먹고 감.(정화가 밥해서 차려줌. 엄마 없어서)	15 * 마띠에르 스튜디오 방문해서 드레스도 입어보고 촬영일자 예약
16 *정화 아버님 성묘. 온천도 가서 때벗기고 드라이브!	17	18	19	20	21	22 * 예식장 방문 * 규석이 동문회
23 기창이♥ 선미 결혼!	24	25 *정화생일(음8/9)	26	27 규석이 대구 갔다옴. 밤새고...	28 경애,윤민이 규석이 월매네에서	29 규석이와 데이또. 옷두 사구 메가박스 어느 벤치에서 낮잠. 맥주도!

2001. 9. 1. 토. 귀걸이랑 목걸이..
반지는 별로 아니.. 거의 안하고 다니는 정화이지만 목걸이와 시계는 무지 좋아 한다.
그동안 규석이를 만나면서 노골적으로(?) 목걸이를 사달라구 그렇게 말했건만. 한번두 사준적이 없어서 몇칠전 왜 안사주냐구 했더니 규석이가 정화 만나구 처음으로 사준 목걸이와 귀걸이... 규석이 말로는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는데...
하옇튼, 처음에는 별로 안이뻤는데 자꾸 하고 다니닌깐 이쁜것 같다.
이 연두색 보석 이름이 뭐라구 하드라.... 까먹었다. 규석이가 써주겠지.. 하옇튼, 횟수로 3년만에 처음 받아보는 거라서 너무 좋타~~ 푸히~


음...그 보석은 "페리도트(Peridot)"라는 보석이에요.
우리 말로는 "감람석(橄欖石)"이라고 하고 8월의 탄생석이죠.
최근에 우리나라에 조금씩 들어오는 보석이라고 하데요.

2001. 9. 15. 토. 웨딩드레스 보러감.
오늘은 저번에 결혼 박람회에서 예약한 마띠에르 스튜디오에 가기로 한 날이다.
웨딩 스튜디오도 보고 웨딩드레스도 입어보고.. 웨딩촬영 일자도 정하구...
규석이와 1시 30분쯤 방배에서 만나서 같이 점심먹고 2시쯤 청담동에 있는 마띠에르로 갔다... 와.. 오늘 정말 더운 날씨다.. 에어콘을 틀었는데두 그렇게 시원하지가 않으니 말이다.
그래도 다행히 토요일 호후 치고는 차가 그리 많이 안막혀서 일찍 도착했다.
마띠에르에 들려서 박현경씨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포샤르라는 데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러 가기로 했다. 히히~ 총 다섯벌을 입어 봤는데 적응이 잘 안되었다.
규석이도 그냥 다 이쁘다구만 하구.. 나두 솔직히 잘 모르겠다.뭐가 이쁜지..
그래도 그중 나랑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선택했다. 웨딩 드레스를 입어보니 증말 결혼하는것 같다.
   * 웨딩 드레스 가봉 : 11/4
   * 웨딩 촬영 : 11/17

2001. 9. 16. 일. 아빠성묘.
오늘은 식구들이랑 규석이랑 아빠 성묘 가는날!
규석이가 처음으로 아빠에게 가는날이다! 히히~ 내가 왜 설레이는지..
아빠는 분명 규석이를 맘에 무지 들어하실것 같은데.. 아침일찍 준비해서 성묘를 갔다.
아.. 근데 이게 왠일!!
처음으로 벌초가 되어 있지 않은거다.. 매년 1년에 두번정도 십년을 찾아 오지만.
벌초가 되어 있지 않은적은 처음이었다. 아마두 규석이가 아빠에게 첫 인사를 하라는 뜻이 아닐런지..
하옇튼, 주위에서 낫을 빌려 벌초를 규석이가 했다.. 물론, 능숙한 아저씨가 쓱싹 쓱싹~~
거의다 해주시기는 해도 규석이도 제법 많이 했다. 그렇게 아빠와의 첫 대면식(?)을 마친뒤 인사를 하고 시원한 그늘에 앉아서 사과, 배, 떡, 귤... 아.. 많이도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 무지 흐뭇했다. 오랫만에 사위가 주는 담배도 맛보신 울아빠.. 무지 좋으셨겠지?
돌아 오는 길에는 온천에를 갔다.... 아... 정말 좋다..
온천에서 3시간 동안을 있다가 나와서 보니 규석이 얼굴이 훨한다!!!
돌아올때는 약수물을 한아름 떠서 집에 왔다. 물론 포천 막걸리두.. 근데 별로 맛이 없다.,
6시쯤 출발했는데 집 근처 갈비집에 오니 8시...
갈비를 뜯고 집에 돌아와서 오이 맛사지를 하고 푹~~ 아침까지 잤다.
오늘 하루.. 무지 많은 일들을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