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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2월의 첫날. 수영끝나고 규석이를 만나러감 |
2 * 아침의 커피. 던킨도너스에서 커피&빵&김밥 * 영희언니에게 받은 핸드폰십자수 |
3 * [미녀삼총사] Megabox 에서 * 부대전골 먹고 회집(상준,영석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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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산영 인도가는날 * 아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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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정화 회사입사 1년되는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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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정화 무지 아픈날. 그래서 규석이가 아침햇살을 들고 문병옴. |
16 * 품바공연(3시) 세종대학교 * 삼촌 집들이(구리) |
17 * 집에서 뒹굴뒹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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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7:30 종각 지미,규석 같이 통삼겹살 먹고 커피. |
20 * 할머님 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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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방배역에서 부대찌개 먹고 한양대에서 12시시까지 놀다가 집에감 |
24 Joy of Christmas 2000 공연 COEX태평양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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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재경이 돌(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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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 금.
12월의 첫날.
규석이가 문득 보고 싶어 규석이 회사로 찾아갔다.
예고 없는 만남이 이렇게 큰 기쁨을 줄지 정말 몰랐다.
호호
방배역에서 오목교로가는 길은 정말 멀고도 험난했다.
그렇지만 그 멀길을 가서 그 넓디 넓은 주차장에서의 포옹이란....♥
정말 영화속의 한장면 같았다. 12월의 첫날 정말 특별한 포옹을 했다.
12. 2. 토.
공주언니에게 규석이와 정화가 핸드폰줄을 선물 받았다.
십자수인데 금줄까지 있는아주 예쁜 핸드폰줄이다.
정화는 빨간색의 하트가 그려지고 드레스를 입은 예쁜 신부쥐이고.
규석이는 파란색의 하트가 그려져 있는멋진 신랑쥐다.
이렇게 정성스레 만들어준 공주언니에게 너무 고맙다.
참. 그리고 산영이가 만들어준 컵도 받았다.
산영이의 손때가 묻은 그 컵도 규석이랑 나누어 마셔야징....
12. 3. 일.
오랫만에 영화를 봤다.
제목은 [미녀삼총사] Megabox 에서 12시에 영석이를 만나서 표를 끊고 있는데
우섭이 커플이 왔다. 우섭이 군복입은 모습 처음본다... 멋있군.
지연씨는 피곤해서 그런지 얼굴이 안되어 보인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타까운 커플이다.
떨어져 있어서인지 우리보다 더 어른스러운 커플이다. 우린 언제쯤 철이 들까.
영화만 보고 내려가야 된다구 해서 조금 안타까웠지만... 영화 보기전 버거킹에서
햄버거먹고 12:40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 보는 동안은 시원하고 잼있었다.
여자셋이 참 매력적이었다.
영화를 보고 난뒤 우섭이 커플은 내려 간다구 가구 우리는 어머니가 있는 병원으로 가서
분당으로 갔다가 터미널까지 모셔다 드리고 영석씨를 만났다.
영석씨와 상준씨를 만나서 부대전골로 저녁을 먹고 횟집에 가서 회를 먹은뒤 헤어졌다.
오늘은 정말 기나긴 하루였던것 같다.
12. 16. 토. 맑음.
규석이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품바공연은 못봤다.
토요일 길 많이 막히는 오후... 밥먹으로 도곡동에 있는 신선설농탕집에서
규석이는 설농탕을 정화는 도가니탕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하긴 어제 죽만 먹고
오늘 아침도 안먹은 상태에서 3시가 된 시간에 먹으니 무엇이 맛없을까?
이건 다 못된 규석이 탓이다. 맨날 늦게 일어나는 규석이 때문이다.
하옇튼, 먹고 나서 병원으로 갔다가 할머님이 5분전에 떠나셨다는걸 확인하고 분당으로 갔다.
역시 토요일 오후는 차가 많이 막혔다.
할머니가 삼촌 새로 이사한 집에 가셔서 오늘 삼촌 집들이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재경이와 다 같이 구리에 있는 삼촌댁으로 갔다.
거기서 놀다가 자정이 다된시간에 집에 왔다.
12. 19. 화. 통삼겹살.
지미랑 규석이랑 종각에서 만났다.
지미는 여름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 요즘 취직신경쓰느냐구 힘든것 같다.
지미랑 규석이랑 종로에 있는 통삼겹살집에서 아주 아주 맛있는 이야기와
함께 통삼겹살과 김치칼국수를 먹으며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미에게도 빨리 참한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12. 25. 월. 무지추움.
엄마가 크리스마스라구 맛있는거 많이 해주어서 규석이랑 많이 맛있게 먹고 밀리오레를 갔다.
왜냐면 규석이가 빨간코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근데. 빨간 코트가 없어서 회색 모자달린 쟈켓을 선물로 받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흰색 스웨터도 같이... 아이 좋아.
정화는 규석이에게 편지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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