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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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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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서 자다
5
* 베란다 청소
* 삼겹살 파티!
* 촛불켜고 차한잔. 울집 베란다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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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영교통사고-규석이랑 병문안(개봉성모병원)-비가주룩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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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머리싹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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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석머리쓱싹!
*경애,미옥 집에옴
*미옥아퍼서 집에데려다줌(목동)
*목동온김에 산영이 병원(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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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같이아산
* 세차(안,밖)-개운
* 죽전휴게소- 우연히 엄마와의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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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무리를 해서인지 규석이 아픔
-,,-
규석이 아픈데 영미만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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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 한양대에서 난모임.
* 신랑은 삼촌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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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촌댁에서 저녁~ 거하게 먹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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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영놀러와서 한참을 수다떨다..
* 규석 대학교 과친구들과 축구(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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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가 불러서 얼떨결에 태능 푸른동산...돈모아서총쏘러가야징~
*[조폭마누라][물랑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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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책상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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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신랑과 함께 축구(:잉글랜드). 맥주에 치킨.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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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정호,미옥,울신랑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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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석, 병윤 지리산 갔다왔다구 함. 상구씨 날 잡음. 강남역에서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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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산 선식으로 규석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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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미결혼식(7년만에 한국와서 결혼이라니..)
*산영병문안(개봉역)
* 개포고 동문회
*규석대학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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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신부와 함께 축구(:프랑스). 맥주에 두부전
*번동에서 책가지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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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정.영희언니 인사동에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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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밤 이후로 정화 서서히 아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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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개막
* 정화 아프다.-,- 그래서 회사 안감

5. 5. 일. 날씨 쥐기게 좋음.
삼겹살 파티.
광주갔다가 일찍 오게 되어서 날씨도 좋고해서 베란다 청소를 했다.
베란다 청소를 하고 나니 베란다에서 드러누워 자도 되겠다는 생각에 규석이와 베란다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기로 했다. 냠냠!!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돗자리를 깔고 불판에 삼겹살을 구웠다.
물론, 소주 한잔 마시면서...
해가 지는 바로 그 순간이어서 노을이 참으로 이뻤다.
그동안 못한 이야기들을 규석이와 하면서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한없이 하느라 밤이 깊었가는 줄도 몰랐다.
이렇게 우리집 베란다에서 이렇게 삼겹살 파티(?)를 한다는 것에 감격 스러워 한잔!
노을이 지는 광경이 너무 이뻐 한잔!
어둠이 오면서 하나둘씩 켜지는 불빛이 너무이뻐 한잔.
그리고, 나중에는 미옥이가 사준 촛불 하나켜 두고 커피 한잔씩 마시면서
아... 이런게 행복이구나를 또한번 느꼈다.
우리집에 있어 했복했구. 우리집에 이런 멋진 바깥풍경이 있어 감사했구. 또 그런곳에 규석이와 함께 라서 이런 모든것들이 감사하게 생각되는 삼겹살 파티였다.
6시가 조금 넘어서 시작된 삼겹살 파티가 11시가 되어서나 끝났다.
어린이 날인데 오늘 정화가 신나는 하루였다.

5. 6. 월. 비
산영이 교통사고!!.
오늘따라 땡순이가 되어 공릉역에 도착한 시간이 7시쯤....
드르륵! 드르륵! 전화가왔다.
우리 신랑의 전화. 현수가 전화를 했는데 산영이가 병원에 입원했다구 일요일날 문병오라는 전화 였다.. 잉! 어찌 그런말을 듣고 그냥 있을수가.... -,,-
나는 다시 공릉역 반대편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산영이에게 갔다.
소속버스터미널에서 규석이를 만나소 온수역까지..................................
너무 먼여정이었다. 공릉역에서 개봉역까지....
다행히 산영이는 외관상은 멀쩡. 그렇지만 한달이나 병원에 있어야 한단다.
그보다 더 충격인건... 산영이의 머리가... 흐흐흐...
결혼을 앞두구 삭발(!)을 하다니!!!
역시 도인같은 산영이다. 무소유... 산영이를 보면 이말이 생각난다.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 산영이를 보고 규석이와 집에 갔다.
그래도 많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5. 13. 월. 맑음
영미 만나다!
울 신랑은 아퍼서 회사두 못갔는데... 난 영미를 만나러 갔다..-,,-
6시에 신랑 빨리 보러 간다구 칼퇴근 했는데 갑작스런 영미 전화에 방향을 바꿨다.
7년만에 아예 서울온것두,,, 또 다음주 토요일날 결혼한다는 것두... 정말 정신이 없었다..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하고 난뒤 집에 들어간 시간이 11시 30분...
너무 늦은시간이라 약국문들도 다 닫고... 규석이는 열이 넘.. 많이 나서 불덩이구..
울신랑에게 너무 미안했다.-..-.
언능 씻고, 아무것두 안먹은 신랑. 밥 보리차에 끓여서 한술 메기고 약도 메기구..
땀도 너무 많이 흘려서 옷이 다 젖어버린 옷 갈아 입히고...
물수건으로 몸도 닦아주고 이마에 올려주구...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고 괼괼 되고 있ㅇ었을 울 신랑을 생각하지 너무 미안했다.
담에는 일찍 들어와야징.. 신랑아.. 이제 아프지 마라~~~~~~ 정화 슬프닌깐.

5. 25. 토. 맑음
오늘은 정말 피곤한 날이다.

1 차 ............. 회사
2 차 ............. 영미 결혼식 (김영미 & 최동운)
3 차 ............. 남영역에 영화 보러 갔다가 표매진되어 산영이 병원으로 (개봉역).
                    산영이랑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수다 규석이는 침대에서 낮잠.
4 차 ............. 강남역에 개포동문회 야외에서 먹는 소갈비.. 넘.. 좋았다.
                    바람 산들 산들 불고 은은한 가로등 불빛에 좋은 사람들.. 소주...글구, 울신랑.
5 차 ............. 규석 대학 후배가 결혼 앞두고 쏜다구 해서 참석.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참.... 울신랑과 나만 알고 있는일.. 6차... 삼성역 근처.. 모 빌딩에서..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