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통나무집

2001. 7. 21. 토. 비가 아주 많이 옴.
규석이가 정화를 위해 한달전부터 예약한곳!!.
근데... 뭔놈의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지.... 양동이로 퍼붇는거처럼 왔다.
그래두 규석이와 정화 회사루 데릴러 와서 똥차를 타고 잼나게 갔다... 서울을 벗어나니 그나마 들리던 라디오두 안들리구 ... 쩝!! 그러나! 비 줄기는 점차 줄어 들고 있었다.
유명산 깊숙이 있는 통나무집은 너무두 이쁘고 조용했다.
바로 앞에는 계곡이 하나 있었는데 물도 깨끗하고~~~
유명산 통나무집~! 꼭 한번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2001. 7. 21.
깊은 산속에 규석이와 정화!!!.

2001. 7. 21
어~ 저기 내 이쁜공주님이 있네.. 정화공주 빨랑와요~

2001. 7. 21
통나무집 다락방에서 내님을 기다리며...내님은 하늘에서 오시려나!!
2001. 7. 21
그대의 등짝에 머물구 싶어라~~~
2001. 7. 21
가장 이쁘게 찍을라구 그랬는데....

2001. 7. 21
규석이와 정화의 사랑을 이어준 우리의 멋진 영웅~ 똥차!!?
2001. 7. 21
통나무집앞에서 이게 우리집이라면...
2001. 7. 21
규석이와 정화가 다녀온 이쁜 통나무집.
2007. 7. 21
똥차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있어요~



규석이의 똥차

2001. 7. 21. 토. 유명산 통나무집앞에서(너구리).

이곳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촬영이 똥차와의 마지막 촬영이 될줄이야..
규석이에 정화를 좀더 가까이 이어 주었던 우리의 똥차!!
규석이가 광주로 이사가면서 거금 사십만원을 주고 구입한 똥차
처음 이차를 타던날 난 방배에서 번동까지 가는 동안 차멀미를 했다
차가 너무 오래 되어서 이상한 냄새는 물로 기름이 새어난오는 듯한 냄새는 정말 토할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두 잠시 우린 금방 이차와 친해 졌었는데...
기름값 적게 들고 규석이와 정화를 언제 어느때라두 만나게 해준 이 똥차와 무쟈게~ 정두 많이 들었는데...
안그래두 이 똥차가 운명을 다 하는것 같아서 8월 초쯤 폐차를 하려 했는데...
폐차 몇칠을 남겨 두고 퍼져 버렸다..

7. 23. 월. 규석이 똥차 퍼진날.
규석이 똥차 퍼진날.
지연이와 기분좋게 맥주한잔을 하구 나와서 집에가려구
강남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구 있는데 규석이에게 전화가 왔다.
"쟈갸~ 규석이 지금 올림픽대로인데 차가 섰어...."
"잉~ 뭐라구?"
안그래두 이번주말에 폐차시키구 홀가분한 맘으로 휴가가려 했던거였는데..
지두 눈치 챘던지... 어제 통나무집에 무사히 갔다온뒤.... 조용히 떠나는구나.!!
그덕에 난 규석이가 있는 폐차장으로 가서 규석이를 데리구 집에 왔다.
그동안 정두 참.. 많이 들었는데...
경기도 광주와 번동, 오목교. 그리구 방배동....
참.. 많이두 다녔었는데.... 그래두 섭섭~ 시~~~~~원하다.

4개월간의 똥차와의 추억들을 이제는 이 한장의 사진으로 접으려 한다..
다행이두 유명산에서의 이 사진이 규석이와 정화에게 너무두 특별한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