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ork

정화의 전공은 한양여대 도자기 공예과. 그렇게두 여대는 안가겠다구 했는데.... 여대를 들어갔습니다. 2년동안 작업실에서 살았지요. 반지하 작업실에서 밤새도록 작업하고 아침녁에 산영이와 마시는 커피한잔! 정말 그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가마떼던날 제사 지내구 소원한가지씩 빌며 하루종일 가마를 지키던 일이며. 그 가마에서 완성된 작품을 한나씩 꺼내구 난뒤 그 열기로 은박지에 통째로 싼 닭을 넣구 몇분후에 그 닭과 같이 먹던 막걸리 한잔. 큰 냄비에 라면을 한솥 끓여서 친구들과 같이 나누어 먹던 그때. 가끔 수업 땡댕이 치구서 맥주 사가지고 동네가 다 보이는 한양대 운동장 꼭대기에 앉아서 네온사인을 보면서 산영이와 맥주마시던일이며... 정말 내게 2년이란 시간은 힘들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날이 있었기에 정화에게 여유라는 것이 아직은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 정화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