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새해되니 다시 씩씩하게 잘 지내는구나.
나는 새해되면서 우울해했는데.
그래서 사람들도 잘 안보고, 통화도 안하고 방콕했음.
이제 좀 나아질라고 하는 거 같아.
나이 먹는게 올해되니까 갑자기 싫어져서... 왜 그럴까?
30살때도 안그랬는데. 이상해
그래서 불쌍한 댄만 나한테 완전 갈굼 당했지.
사실 지금도 약간 그런 상태임.
자주 전화하던 엄마랑도 통화하기 싫고.
참, 나 얼마전에 생일이었는데... ㅋㅋㅋ
우리 식구들 다 까먹었드라. 참네...한사람도 기억을 못하냐.
시댁 식구들은 전화에 선물에 난리였고만.
쫌 서운했는데, 댄이 잘챙겨줘서 그냥 넘어갈라고 ㅎㅎ
암튼 내가 전화 잘 안해도 그러려니 해.
정신 차리면 또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