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프랑스 여행 - 2008. 6. 11. 수요일.     6일째~






아침 7시 40분 기상~

보통때 같으면 (프랑스에서 있는동안) 7시 반이면 밥을 먹구 나갈 시간인데..
우리는 아직도 침대 .깨기는 7시 30분에 깼는데... 뒤척이다가 일어났다.
신랑은 왠일로 내가 일어날때쯤. 샤워하고 나오더라...
일어나서도 비몽사몽.. 넘.. 피곤하다~ 프랑스에서의 강행군이 힘든가 부다~
그렇게 일어나서 씻고 밥먹으로 간 시간이 8시가 넘었다.
맨날 일찍일어나서 사람없는 한산한 시간에 먹다가.. 오늘은 사람이 많다~
밥먹고 와서 짐을 쌌다~ 오늘이 마지막이라 나가는 길에 체크아웃을 한다.
체크아웃은 하지만 짐은 호텔에 맡기고 나가자.
생라자르 역은... 용산역정도의 크기가 되는것 같더라~
아침 출근 시간대라 그런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북적이는것 같다~

아침 9시 10분 무작정 버스

오늘의 컨셉은 버스를 이용한 파리 여행이다.
특별한 목적지가 아니라 방향과 빨리 오는 버스를 대충타고서..
처음 탄 버스는 몽파르나스 역으로 가는 버스.
길에도 출근을 하고, 아침에 부지런히 욺직이는 사람들도 많고,
그렇지만, 젊고 이쁘 파리지앵은 도대체 어디에 숨은건지...

아침 10시 05분 몽파르나스 타워 앞

원래 이 타워의 전망 에레베이터와 상층에서 전망을 계획했으나,
일정도 안 맞고, 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 오늘 외관만 봤다.
몇일 돌아 다닌 파리의 도시 특성상 이정도 높이이면 전체를 다 볼수 있을정도로
파리에는 높은 건물이 없다.
상젤리제 거리와 연결된 명품매장이 많이 있다는 몽테뉴 거리로 가기위해 다시 버스 ...
알마 마르소 (Alma Marceau) 역에 내려서 지도책을 보면서 방향을 찾는다.
4거리도 안니고, 5거리도 아닌 이상 헷갈린 곳이다.
처음 몇 개의 샾을 지나면서 맞구나 싶어서 가는데,
끝에 갔더니 이길이 아니라 옆길이었다. -.-;;; 그래도 다시 가보긴 싫다.

아침 11시 00분 샹젤리제 거리의 디즈니 샾

파리 비짓으로 디즈니 샾의 10% 할인이 가능하다는,
한국에서의 블로그 출력물을 보고선 또 찾아가서는
안되는 영어로 물어본다... "discount ... Paris Visit Pass ..."
대충 알아 들었는지, 안된단다 다른 티켓이란다. 쪽팔려라...
몇일 여행을 하면서 느낀것이지만 한국에서의 여행 정보 (블로그, 여행사) 는
잘못된 정보가 많다, 누락된 정보도 많고,
다음에 또 다른 여행을 간다면, 현지의 웹사이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아침 11시 35분 오르세 미술관

파리 미술관에서 꼭 볼려고 맘 먹은 "피리부는놈" 을 전날 오르세 미술관에서 못봤다
다시 보러 간다... 오전부터 버스만 타고 다니지만 이것도 괜찮다, 편하다.
오르세 미술관에는 어제와 다르게 많은 사람이 있고,
오늘은 무료가 아니다. 파리 뮤지엠 패스도 어제까지라서 오늘은 사용 못한다.
8 € 이다. 정말 아쉽지만, 다음에 유럽에 올일이 있으면 파리에 들러서,
그놈만 보고 돌아 가리라...맘먹고 소르본 대학으로 GOGO

오후 12시 00분 벼룩시장

소르본 대학으로 가는 버스에서 우연히 옆에 벼룩시장이 열리는것을 보았다.
버스에서 바로 내려서 구경을 했다.
크기는 작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물건이 있다. 싼지는 모르겠다

오후 12시 20분 뤽상브르 공원과 소르본대학

버스로 뤽상브르공원을 지나, 팡테옹 (Pantheon) 에 내려서 소르본 대학 으로 걸어간다
파리 3,4 대학이 소르본 대학이고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대학 안에는 못들어보고 옆에 건물만 봤다.
옆의 길거리에 있는 소품점에서 이쁜 귀걸이 , 반지도 사고
점심은 프랑스의 패스트푸드점 Quick 에서...

오후 2시 10분 바스티유 광장

그래도 파리에서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바스티유 광장으로 갔다.
오페라 바스티유의 극장 계단에는 젊은이들이 많고
역사적인 특별함은 보이지 않고 (원래 감옥이 있을줄 알았다)
조금 어두워지면 치안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곳이었다.

오후 3시 30분 호텔로 돌아가자

버스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무작정 돌아다는 것도 힘들다.
그냥 조금 일찍 공항으로 가자
그래서 호텔로 돌아가서 맡겨둔 짐을 찾아가려한다.

오후 4시 00분 샤를 드 골 공항으로

호텔에서 짐을 찾고 , 국철을 타고서는 샤를 드 골 공항으로 가자.
이번엔 Paris Visit Pass (우리가 가진것이 Zone 6)를 가지고 열차로 간다.
생 라자르 (St.Lazare) 역에서 RER E 선을 타고 Magenta 역에서 내려서
RER B 선의 북역 (Gare du Nord) 역으로 갈아탄다.
파리의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헷갈리는 것이 이렇게 다른 2개의 이름을 가진 역이
환승역이다. 환승 거리는 정말로 1개의 정거장 거리이다. 멀다.
북역은 사람도 많고, 치안 문제도 많은 곳이라고 했다. 물론 저녁의 거리이겠지만,
역안에도 소매치기가 많을거라 생각해서 조심...

오후 5시 40분 티켓팅 ~ 탑승

비행기는 오후 9시 인데도, 일찍 도착해서 미리 티켓팅을 5시에 하려고 갔는데
40분을 기다려야 티켓팅이 가능하단다...심심하게 기다려야한다.
이번엔 뒷쪽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으려고 했는데, 또 까먹었다. 주는대로 받았다.
수속하기전에 먼저 밥을 먹고 가려다가 정말 먹을게 없어서 일단 면세점 쇼핑이나 할 생각으로
들어갔다.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의 면세점에는 역시나,,, 와인만 전문으로 파는 곳이 별도로 있다.
그런데 좋은 와인이 어떤것인지 몰라서,
그렇다고 한국에서 먹어본 (수입되는) 와인은 싫었다.
제일 좋은 방법... 가장 많이 나가서 얼마남지 않은것으로 골랐다.
3개를...
다른 술과 담배는 북유럽 (다른곳도 그렇겠지만) 에서 너무 비싸서 사질 않았다.
사실은 그곳 면세점에 한국말을 하는 한국사람 (정체는 모르겠다, 그곳 직원인지 뭣인지..)
이 담배는 면세점이라 해도 한국소매점의 3-4배,면세점의 4-5배 이고
술은 이곳 면세점이 한국의 할인점보다 더 비싸다는 얘기를 해줬다.
가격을 보니 그말이 맞다.
옆의 초콜릿과 쿠키를 샀다. 프랑스 하면 초콜릿과 빵, 쿠키 아닌가 ....
그리고, 식당으로 ...
배고파서 중국식 볶음밥과 스파게티 먹고,
이제 Gate 앞에서 멍하니 비행기를 기다려야 한다...
이젠 1주일간의 프랑스 여행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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