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가는길. . . 에서


평일에 가는 길이라 그런지 부석가 가는 길은 여유롭고 한적했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소리와 우리가 웃고 이야기 하는 소리 그리고 바람소리 새소리만 들릴뿐
가끔 저 멀리에서 사람들이 올라오는 소리도 들리기도 하였으나.
깊은 산중도 아닌데도 너무 고요해서 깊은 산중속에 온것 같았습니다.
찰칵 거리는 우리의 카메라 셔터 소리조차도 종소리로 들릴 정도로
그곳에서 듣는 소리들은 모두 좋았습니다.
부석사에 오르는 길도 좋았지만 부석사에서 내려보는 절경이............
아! 하고 감탄소리가 났습니다.
산으로 펼쳐진 광경이 그야 말로 그림속에 우리가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둘이 포즈잡고~
일어나자 마자 나온지라 아직 표정이 덜 풀림~ㅋㅋ




충주로 가는거라서 충주호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청풍호쪽 이였네~^^




우리 숙소 청풍리조트... 산속에 묻혀 있는 속이었다.






숙소에 들어와서 청풍호수를 배경으로
바람 지나가는 소리만 들리는 산속에 파묻혀 있는 청풍리조트였다.




부석사 가는길에 늦은 점심을 했다.
그냥 들어간 순두부집이었는데........너무 맛나게 뿌듯하게 먹고 나왔다.
너무 잘 먹어서 부석사 가는길이 더 즐거웠나 보다.






부석사 올라 가기전에 안내표지판을 보고 있는 신랑








가는 길에 약수물도 한모금 마셨다
물맛 또한 풍경 못지 않게 맛있더라~








신랑이 부석사 무량수전앞에서 포즈를 잡다.
[부석사 무량수전]
신라 형식으로 보이는 돌기단 위에 초석을 다듬어 놓고 그 위에 배흘림 기둥을 세웠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주심포 양식의 대포적 건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건물 천장부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은 외관의 세련된 풍모와 아울러 한국건축의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랑은 쉬면서도 연신 카메라속 렌즈속으로 빠져 든다.~




부석사 소조여래좌상을 등지고서.
[부석사 소조여래좌상]
이 불상은 흙을 빋어서 만든 것으로 무량수전안 서쪽에 마련된 불단 위에 모셔져 있으며, 다리는 결가부좌를 하고 손의 모양은 항마촉지인으로 무릎 위에 올린 오른손의 손끝이 땅을 향하고 있다. 온 몸에 금빛이 화려하며 고려시대 불상으로서는 상당히 정교한 수법을 보이는 걸작이다.






무량수전을 등지고서... 정말 멋지다... 신랑도 무량수전도






부석사 가는 길의 하늘은 너무나도 파랗고 이뻤다
하늘을 바라보며 그 여유를 즐기는 신랑 모습.... 너무 멋지다










부석사에서 해가 질려고 폼잡고 있는 모습 같다
역시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는 힘든것 같다
그래도 사진으로 봐도 정말 멋진 곳이다~




부석사에서 내려가는 길에~~




영주 선비촌 입구에서~
선비가 정말~ 큰것이 떡~ 하니 버티고 있었다.




선비촌에서 가는길에 순흥안씨 묘소가 있길래 잠시 들렸다~
형님네가 이야기 했긴 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좋더라~




그래도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거하게 먹고 싶어서 숙소 근처에 있는
떡갈비집에 갔다 ~ 무지 비싸긴 했지만 정말 정말 맛있었다.. 비싸서 맛있었나~?ㅋㅋ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