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결혼 4주년 기념촬영


결혼 4주년 기념촬영을 우리가 묵었던 숙소인 청풍리조트 방에서 했습니다.
비록 스튜디오는 아니었지만 너무 편안하고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 편안함이 묻어 나와서 인지 사진 한장 한장들이 너무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네요.
이 사진속처럼 2006년 올해도 여유롭고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5주년이 되면 사진속에 식구가 한명더 늘었으면 하는 바램도 함.. 해봅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저렇게 유쾌하게 웃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사진이다.^^
아마도 사진찍기 위해 웃어 웃어... 라고 말하고 나서
설정반 웃음반으로 되어 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아직 우리는 서로만 봐도 그냥 웃음이 나오는 그런 부부사이 이다.
부부라는 말이 아직도 어색하지만.....




  정화  :  신랑아~? 우리가 결혼한지 4년이나 되었네~ ㅋㅋㅋ
             정말 4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런데 정작 우리는 4년전이나 지금이나 넘.. 똑같은것 같지 않아?

  신랑  :  아니야 겉은 똑같아도 속은 달라졌지.
             철도 들고 여유라는게 생겼잖아 많이 가져서 생기는 여유가 아닌 넉넉함.

정말 그런것 같다. 4년을 돌아 보니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한걸음 천천히 갈수 있는 여유가 생긴것 같다.
그것이 얼굴로 묻어나왔는지도 모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냥 좋기만 한 4년전이 아니라 서로 배려 하며 고개짓 하나에도 아.. 저사람이 지금 이렇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넉넉한 마음이 생긴것 같다.








이 사진은 정말 설정사진 같다~ㅋㅋ
근데 정말 설정 사진이다~ 내가 신랑을 다정스럽게 안아 주려구 했는데... 완전 목조르기다~
그래도 이런 설정 사진 조차도 넘.. 즐거웠다~
둘이 사진찍기 하면서 넘.. 즐거웠다~




이번 여행때 찍은 사진중에서 너무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포즈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너무 마음에 쏙~ 든다.
숙소인 청풍리조트에 도착해서 충주호의 멋진 풍경을 보고서 그 감정에 취해서 이 사진을 찍었는데.
아마 그때의 감정과 우리의 행복하고 즐거웠던 모습이 이 사진 한장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이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결혼기념일 선물을 받은듯한 사진이다.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은 신랑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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