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11. 14. 수. 한복 찾은날. 규석이 입주

오늘은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6시) 한복을 찾으러 갔다.
한복한 집이 도배집이라 아침에 7시에 문을 열고 저녁에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저녁에 시간이 없으므로 엄마랑 아침에 가기로 했다.
종로 5가의 광장시장 아침(?) 새벽(?) 은 정말 정말 활기 있어 보였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8시가 좀 못된 시간 이었는데 꽤 많은 곳이 문이 열려 있었다.

    * 어머님 두루마기와 숄 .. 정말 곱고 색깔이 울 어머님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 울 엄니 한복이랑 숄.. 색이 너무 고상하고 고와서 정말 이거 입으면 귀티가 날것 같았다
    * 규석이 한복 .. 남자한복중에 이런 색으로 한복한 사람 있음 나와봐!
    * 정화 한복 .. 노란 저고리에 색동저고리 정말 너무 곱다.
    * 그외 .. 노리개, 고무신, 속치마.. 등등....

정말 입고 싶었던 한복. 드뎌 입는구나!
한복이 너무 고와서 연신 감탄만 나왔다.
엄마두 나두 만족하구 몇백 되는 (??) 금액을 지불하고 나서 양손을 무겁게 하고 한복집을 나섰다.
출근길의 이렇게 양손에 짐을 가지고 가는게 정말 버겁기는 했지만.
한복입을 생각을 하니 한없이 입이 찢어졌다. ^,,,,^.


오늘 손없는 날이라구 (음 10.29) 우리 시어머님이 입주 하라구 해서
오늘 규석이가 공릉동집에서 자는 날이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