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11. 10. 토. 씽크대 및 전등설치

    1. 씽크대 설치
    2. 조명 설치
    3. 청소

오늘 정화는 출근하는 날이라서 회사에 왔다가 퇴근하니.
벌써 씽크대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다.
사실 장판 깐것도 오늘 처음 본거라 감동이 복받쳐 올랐다.. (좀 표현이 심했나? -,-)
하옇튼,
규석이 말대루 콘도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늑하고 좋아서 정말 우리집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판두 넘.. 맘에 들구 씽크대두 그렇구..
거기다 조명까지 너무 이쁘고 좋아서 규석이랑 한참을 좋아했다.
이거 우리집 맞어?? 하면서 .. 입도 함지박! ^,,,,,,,,,,^
처음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방도 쓸고 닦고 창문도 닦아서 끼우고
그렇게 하고 나니 3시가 훨씬 넘어버려서 4시가 다될쯤에 겨우
중국집에 짬뽕이랑 볶음밥을 먹으면서 해장을 했다.
어제 새벽까지 돌림빵을 하느라.. 후후~
어쨓거나 이렇게 몇주를 고생하면서 오늘 신발벗고 들어온 소감은
남들이 말한 집가진 자들의 여유를 느껴봤다.
남들보다 별로 고생안하구 일찍 집을 가지게 되어 더없이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