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9. 15. 토. 웨딩 촬영장 가다!!

저번에 웨딩 박람회에서 예약한 마띠에르 스튜디오에 갔다.
웨딩 스튜디오도 보고 웨딩드레스도 입어보고.. 웨딩촬영 일자도 정하구...
규석이와 1시 30분쯤 방배에서 만나서 같이 점심먹고 2시쯤 청담동에 있는 마띠에르로 갔다... 와.. 오늘 정말 더운 날씨다.. 에어콘을 틀었는데두 그렇게 시원하지가 않으니 말이다.
그래도 다행히 토요일 호후 치고는 차가 그리 많이 안막혀서 일찍 도착했다.
마띠에르에 들려서 박현경씨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포샤르라는 데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러 가기로 했다. 히히~ 총 다섯벌을 입어 봤는데 적응이 잘 안되었다.
하긴.. 처음입어보는 옷인데.. 적응이 되겠냐마는... 그래두 입어보구 자꾸 거울을 보니.. 호호호
이쁜것 같기두 하다... 내가? 아니.. 웨딩드레스가..
규석이도 그냥 다 이쁘다구만 하구.. 나두 솔직히 잘 모르겠다.뭐가 이쁜지..
그래도 그중 나랑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선택했다. 웨딩 드레스를 입어보니 증말 결혼하는것 같다.
실장님이 생각보다는 뚱둥하지 않다구 했다... 왜냐면. 허리라인이 있어서 참 이쁘다구 말했는데..
그말이 칭찬인지 아닌지를 잘 모르겠다..
어쨓튼, 웨딩드레스를 보고 다시 스튜디오를 와서 이것 저것 설명을 듣고 나왔다.
아... 그래두 기분이 좋다.. 옷이 날개라구.. 너거 입구 확~ 날아가 버리면 규석이가 울겠지?? 푸하하.
웨딩드레스 정하러 갈때는 남자친구는 물론이구 친한 여자친구 한명 같이 가는것두 좋을것 같다.
그래야.. 좀... 정확이 이쁜지 어울리는지를 봐줄것 같으닌깐..

   * 웨딩 드레스 가봉 : 11/4
   * 웨딩 촬영 : 11/17

꼬랭지말!
웨딩드레스 정하러 갈때는 남자친구는 물론이구 친한 여자친구 한명 같이 가는것두 좋을것 같다.
그래야.. 좀... 정확이 이쁜지 어울리는지를 봐줄것 같으닌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