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6. 2. Saturday. pm 2~

여기는 한양대앞.
작년이맘때두 무지 더웠던것 같은데...오늘도 무지 더운날입니다..
학교다닐때두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이 한양대 정문앞에서 대모를 하네요.
배고파 뒤지겠는데...
규석이는 코빼기두 보이지 않습니다.
아~ 한양대역이라구 전화가 왔네요.
뜨꺼운 햇빛아래에서 규석이와 상봉한뒤 지하 중국집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기에. 아저씨 짜장면이요 하고 짜장면을 기다렸습니다.
짜장면이 나오자마자 ~ 후루룩~ 먹고 만족의 표정을 지으며 나왔습니다.

배가 불러 걸어다니기조차 힘들었지만 규석이와 예식장을 알아보러
한양대 동문회관을 갔습니다.
화려하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넓고 웅장한 느낌이 있더군요.
홀도 하나라서 그렇게 번잡할것 같지두 않구...
이것 저것 알아본뒤 식장과 주위를 둘러본뒤 나왔습니다.

그다음으로 간곳은 신사역에 있는 강남문화웨딩홀
여전히 햇살은 뜨겁고 아스팔트의 열기 때문에 짜증나는 날씨 입니다
강남문화웨딩홀은 위치가 좋아서 인지 한양대동문회관보다 좀 비싸더군요
그곳에서도 이곳저곳 둘러보고 알아본뒤 나왔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알아보기로 한곳은 다 알아본것 같네요.
다행이 결혼 예정일보다 빨리 예식장을 알아봐서 그런지.
아니면 12월달은 10월이나 11월보다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두
우리가 원하는 시간대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진짜 결혼이라는게 현실로 와 닿기두 합니다.
부모님들과 상의하고 다시 꼼꼼히 체크한뒤
두곳중에 한곳으로 선택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