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ume

2000. 12. 24. 크리스마스이브.수유역

정화에게 아주 특별한 향수.
불가리 뿌르 팜므 이라는 이 향수는 규석이가 최근에 맡아본 향중 가장 좋은거라구 한다. 난 이 향수를 규석이에게 처음으로 듣고 알게된 향수이며 규석이가 크리스마스 이브날밤 이 향수를 선물로 줄주는 정말 몰랐다. 정말 내게 너무도 특별한 선물이다. 한번도 남자에게 향수를 받아본적이 없으닌깐. 회사 아자씨들에게 받아본 향수가 전부인 나에게. 20살 성년의 날에도 아자씨들에게 받은 것이 향수 였는데 이렇게 내게 특별한 사람에게 향수를 받게 될줄이야... 그것두 크리스마스 이브날밤에...
그전날 내가 밤을 꼴딱 새어서 오래도록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 이날 이 향수를 받고 집에와서 이 향수 만큼이나 달콤하고 그윽한 꿈을 꾸었다. 물론 규석이가 나오는 꿈...





첫선물 목걸이와 귀걸이

2001. 9. 1. 밥 차리다가 받은 선물.

반지는 별로 아니.. 거의 안하고 다니는 정화이지만 목걸이와 시계는 무지 좋아 한다.
그동안 규석이를 만나면서 노골적으로(?) 목걸이를 사달라구 그렇게 말했건만. 한번두 사준적이 없어서 몇칠전 왜 안사주냐구 따졌더니 규석이가 정화 만나구 처음으로 사준 목걸이와 귀걸이 이다. 규석이 말로는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는데...(사실 그건 나두 모를일이구)
하옇튼, 처음에는 별로 안이뻤는데 자꾸 하고 다니닌깐 이쁜것 같다.
이 연두색 보석 이름이 뭐라구 하드라.... 까먹었다. 규석이가 써주겠지.. 이런선물 좋은데가서 받아야 되는거 아닌지..
토요일 오후 집보러 다니다가 집에와서 점심 차리는 도중에 받은 선물이다.
하옇튼, 횟수로 3년만에 처음 받아보는 거라서 너무 좋타~~ 푸히~
다음에두 또 아사주면 왜 안사주냐구 싸워야겠다..
나 너무 못됐다구???
나 못된년(?) 되두 좋다.. 말하구서 받는편이 훨씬 맘이 편하닌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