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바다    2006. 8.1.화요일 휴가


집 → 영동고속도로 → 강릉 → 하조대 등대 및 팔각정 → 하조대해수욕장(6시도착)

→ 소금강 (아침으로 산채정식 먹고 돗자리펴고 한숨자고) → 월정사 → 상원사 → 진부고개

→ 장평 (점심으로 막국수랑 묵사발 맛나게 먹고) → 영동고속도로 → 집


2006년 8월 1일 새벽 0시 10분... 출발~~~~~
10시부너 자는 나를 깨워서 신랑이 나를 데리고 여름바다를 보러 집을 나섰다.
나는 비몽사몽.. 신랑은 신났다. 새벽인데도 차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그렇게 가다가 새벽 2시반쯤... 넘.. 졸려서 횡성휴게소로 들어가서 한숨자고 일어나니 4시반.
일어나서 우동 한그릇씩 먹고 다시 동해로 출발했다.
신랑의 말에 의하면 5시 28분에 해가 뜬다고 했는데 가는 도중에 해가 떴다.
운전하고 가는 중에 해뜨는거 보는것도 넘.. 멋지드라~
강릉에 도착해서 하조대 등대를 가니 해는 벌써 중천!
6시뿐이 안되었는데도 낮 12시는 된것 같드라~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한적~~
해뜬거 보고 사진 찍고 놀다가~ 그 옆에 해수욕장에 가서 여름바다도 보고
바다에 발도 담그고 (정화만) 놀다가 소금강으로 갔다
소금강에 가서 아침으로 산채정식을... 정말 맛나게 먹고 돗자리를 가지고 계속 위로 올라가서
자리 잡고 한숨 자다가 일어나니... 왠일... 사람들이 그새 개떼같이 자리를 잡고 있더라
소금강에 발은 담그지 않았지만... 무지 좋아 보이더라~
소금강에서 룰루 랄라 거리면서 내려오니... 와... 오늘은 정말 .. 징한 그 여름날이었다
제대로된 여름날... 햇빛이 너무 강렬하고 하늘은 파랗고 구름도 몽실몽실~
정말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기고 있는것 같았다
소금강에서 나와서 월정사로 갔다.. 2년전에 비싸서... 다시 되돌아 갔는데.. 오늘은 들어갔다
낙산사 보다 볼것도 없는데.... 10,800원이나 받았다.. 그래도 월정사 보고
비포장 도로를 8km 를 지나서 가게된 상원사.. 별기대 없었는데.. 정말 좋더라~
가는 길에 다람쥐도 아주 많이 봤고. 올라가는 길도 그리 힘들지 않고 좋았다
상원사 갔다가 진부고개까지 6번도로를 타고 올라가서 신랑은 커피한잔 마시고 내려와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았는데 .... 밥먹을 곳이 없었다.. 이번에 수해지역이 다.. 이쪽이라서...
식당을 갔더니... 물에 잠기어서.. 지금 말리고 있는 중이란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안타까워 보였다.
그래서 그동네를 헤메다가 장평까지 와서 장평에서 마침.. 메밀전문점을 찾아서
그집에서 막국수랑 묵사발을 먹었다... 정말... 맛나게... 먹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집에 오는길은... 무척이나~~~~~~~막혔다~^^
그래도 새벽부터 시작된... 오늘 하루는 길고도 재미났다




















▶ 등대랑 정자에서 내려와서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왔다~~
     몇년만에 보는 여름바다~~~ 넘.. 신나서.. 혼자 노는걸..신랑이.. 사진으로 이쁘게 담아 주었다~
     (신랑은 바다에 발담그기 싫어서 혼자 놀았다.)
     물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그런데.. 물은 그리 깨끗하지 않았다...







▶ 누군가가 만들어둔.... 모래성 앞에서.. 신랑이 폼잡았다.~
     소금강에서도... 바닷가에서도... 발에 물한번 안묻히는 신랑... 이 이런걸 만들리가 없다.~ㅋㅋ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것 앞에서... 포즈 만^^ 취한.. 신랑~
     그래도.. 그 내막을 모르고 사진만 보면.. 넘..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







▶ 하조대 바닷가 앞에서~
     여름바다는 정말 오랫만이다~ 그앞에서.. 놀다가 신랑님이 이렇게 사진을 찍었는데.. 넘.. 이쁘다.
     아침 7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 한적했다.
     사람은 없었지만... 해는 중천...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한.. 삼십분동안 있었던것 같은데..~
     팔이랑... 어깨랑.. 얼굴이 뻘개 졌다~

















▶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