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Story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

음악듣기
1999. 봄.

괜찮은 남자 없어? 있어. 내게 딱 어울리는 남자!!!
아니 남자면 다아~ 된다닌깐~~~
99년 한해가 시작 되면서 난 만나는 사람마다 이렇게 외치고 다녔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 봄부터 정화는 그렇게도 노력을 했다는걸 사람들은 알까???
규석이를 만날때도 난 이렇게 외쳤었는데... 규석이 또한 이런말을 많이 했었구 우리는 서로 이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좋은 사람 있음 소개해줘 봐를 외치며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갔다. 그런 좋은 사람이 우리 규석이가 우리 정화가 될줄이야!!!! 지금은 확신한다. 그남자가 그여자에게 그여자가 그남자에게 좋은 사람이 확실하고 더이상의 좋은 사람은 없다는것을......

함 께.

음악듣기
1999. 여름.

양재동의 여름날 우린 늘 함께였다.
술을 먹어도, 쇼핑을 가도 밥을 먹어도 이야기를 해도 전화를 해도 고민을 말해도 드라이브를 가도 우린 늘 함께였다. 의도적으로 함께하려는 것도 아니였는데 늘 함께 하고 있었다. 함께 하고 있다는걸 의식한 순간 그게 사랑이구나 생각했고 지금까지 우린 함께하고 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다.

김건모가 유명하지 않을때 박광현이랑 같이 부른 노래예요 이 앨범 사진을 찾으려 했는데 몇집인지 찾지 못했네요.

변해가네.

음악듣기
1999. 가을.

깊어가는 가을! 우린 참 많이도 변해가고 있었어요. 내 자신이 다른사람으로 인해 변해 간다는게 이렇게도 기분이 오묘할 줄이야... 이 노래는 규석이가 자기 자신을 묘사한것 같다고 하면서 저에게 보내준 노래예요~

자기랑 규석이는 변할꺼야..
힘든일 생기면 자기랑 나랑 함께 풀고...
서로를 위로해 주면서 조금씩 변하겠지...
자기랑 규석이는 안변하겠지..
사랑하는 마음...
--- 그남자가 보낸 mail 中에서---
우리는 변할겁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만 빼고요~

아름다운 구속

음악듣기
1999. 겨울.

오늘하루 행복하길
언제나 아침에 눈뜨면 기도를 하게 돼
달아날까 두려운 행복앞에 널 만난건 행운이야
휴일에 해야할 일들이 내게도 생-겼어-
약속하고 만나고 헤어지고
조금씩 집 앞에서 널 들여 보내기가 힘겨워지는
나를 어떻해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사랑에 난 빠져 버렸어
혼자인게 좋아 나를 사랑했던 나에게
또 다른 내가 온 거야
아름다운-- 구속인걸----
사랑은 얼마나 사람을 변하게 하-는지-----

그여자가 그남자에게 준것이 아름다운 구속인것처럼 그남자가 그여자에게 준것 역시 아름다운 구속이었습니다.

널 사랑해

음악듣기
2000.

2000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1999년도를 같이 보낸 사람이 그남자에게는 그여자였고 그여자에게는 그남자 였습니다. 그리고2000년을 같이 한사람 역시 그남자가 그여자가 함께 였습니다. 서로에게 느꼈던 것도 한 말도 "널 사랑해" 였습니다.

김정은의 "널사랑해"가 들어 있는 음반을 찾지 못해서 명작에 들어 있는 음반 앨범을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