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sam


영화 보기전

2002. 10. 9. 수. pm 8:50 ~ 10:50 2시간 씨네하우스(1관)

모 사이트에서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게된 영화
신랑이 방배역에 와서 같이 부대찌게 먹고
느긋하게 영화관으로~

영화보고 난후

* 규석이가 본 영화 감상*
간만에 좋은 영화 본다는 기분에
꿀꿀하지만 씨네하우스로 갔다(여기도 90년대에는 날렸는데..)
그런데...
그놈의 시사회가 그렇듯 기술상의 문제...중간에 끊기는거랑
바람잡이를 투여했는지... 왜그리 웃고들 난리야...
정말...작은 극장에서 늦은 시간에 사람 별로 없을때
한번쯤 더 보고 싶다.

그래...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야
근데...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돈도 있어야 해...(-.-;;;)
이렇게 이쁜 딸 낳자고 정화 꼬셔봐야겠다


* 정화가 기억에 남는 장면 첫번째*
lucy : 아빠가 읽지 못하는 글자는 읽기 싫어.
sam : 아빠가 읽지 못하는 걸 읽는 모습을 볼때
         아빠는 lucy 가 자랑스럽다.

* 정화가 기억에 남는 장면 두번째*
lucy : 하나님이 일부러 아빠를 이렇게 만든거예요?
         아니면 사고로 이렇게 된거야?
sam : 그게 무슨 뜻이야?
lucy : 아빠는 다른아빠들과 달라.
sam : 미안해.미안해. 미안해...
lucy : 그래도 난 운이 좋거든요.
         다른 아빠들은 공원지 오지 않으닌깐...
sam : 그래 운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