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영화 보기전

결혼 후 첨으로 보는 영화.
결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가까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예전엔 좋은 극장에서 보고 싶었지만, 이제는 피곤해서 멀리 가기 싫다.
집에서 차로 5분만 가면 극장이 있지만,
9시 마지막회가 상영이라서 조금 멀리 CGV에서 ...


DATE

2002. 04. 14. 일. pm 10:55 ~ 대략 1시간 30분 강변 CGV 극장 (9관)




SYNOPSIS

김을분 : 외할머니 역 유승호 : 상우 역
동효희 : 상우엄마 역 민경훈 : 철이 역
- 각본 : 이정향 ("미술관 옆 동물원")
- 제작 : 황우현
- 촬영 : 윤홍식
- 음악 : 김대홍
- 음악 : 김양희
- 프로듀서 : 허재철


영화보고 난후


2000원과 백지한장.
싸가지 없는 아색기.
벙어리 할매.
...
많이 슬프다.


POSTSCRIPT


메가박스가 생기기 전에는 CGV를 항상 애용했지만
그때는 몰랐던 단점들이 자꾸자꾸 보인다.
스케일이야 척 보면 알겠지만
80년대 3류 극장을 느끼게 해 주는 옆 방의 소음
옆방에서 웅장한 영화가 상영되는 지는 몰라도
가만히 기다리는 시간부터 시작해서 영화 상영내내
쿵쿵거리는 소리 땜시 짜증이 난다.
이제 가까운 동네 극장을 가던지
버스타고 메가박스를 가는게 낳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