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역사 맥주의 종류 맥주 알고 마시자 어떤 맥주를 먹을까?


맥주의 역사

맥주는 7천년의 역사를 가졌다. 빵을 주식으로 삼았던 소아시아의 수메르인들이 처음으로 맥주를 마셨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그러나 맥주는 단연 이집트인들의 술이었다. 이집트인들에게 맥주는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이집트인들은 마시기도 했지만 벌레에 물리거나 위급한 병 등 온갖 병에 효험이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사용했다. 이집트인들처럼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도 맥주를 마셔댔고 시이저의 군대는 갈리아 (중유럽)와 영국에 맥주파티 풍습을 전파했다. 중세시대에는 수도원에서 맥주양조를 독점하여 맥주는 수도사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 주었다. 그 뒤 1040년 서독의 프라이징에 상인들이 바이헨슈테판 양조장을 세웠고 1292년 보헤미아의 필센 지방에 맥주의 황태자인 필스너가 나타났다. 필스너는 석회석 동굴에서 발년 동안 숙성되어 독특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 당시의 맥주는 귀족들의 전유물로 귀족들은 궁궐에서 밤마다 흥청망청 생맥주 파티를 열곤 했다. 근대로 넘어오면서 맥주는 귀족의 손에서 시민의 손으로 넘어갔으며 부르조아지와 노동지층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료가 되었다. 19세기 프랑스의 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맥주의 역사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그 전까지 맥주는 발효균을 살균하지 않은 생맥주였으나 루이 파스퇴르는 저온 살균법으로 오늘날과 같은 질좋은 맥주를 맛보게 해 주었다. 최근에는 비열처리된 맥주가 인기가 높다. 비열처리 맥주는 저온 살균된 맥주보다 맥주 맛이 부드럽다. 저온살균 맥주는 발효된 맥주를 여과할 때 단백질 등의 불순물을 처리하기 위해 60도로 살균 가열처리를 하지만 비열처리 맥주는 저온에서 미세한 필터로 효소와 잡균을 완전히 제거해 맥주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신선함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때문이다. 한편 캔맥주는 1935년부터 시판되었고 희귀한 맥주캔을 수집하는 매니아들도 생겨났다.

맥주의 종류

맥주는 세계 맥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하면 발효 맥주(발효중 밑으로 가라앉는 효모를 저온으로 발효)와 영국, 미국의 일부, 캐나다, 벨기에 등지에서 생산되는 상면발효 맥주(위에 뜨는 효모를 고온에서 발효)로 구분된다. 또 알콜 농도에 따라 라이트 맥주와 스트롱 맥주, 보통발효를 시킨 맥주와 발효도를 높인 드라이 맥주로 구분되기도 하며 품질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맥주가 가장 제 맛이 나는 온도는 여름엔 4~8도, 겨울엔 8~12도, 봄,가을엔 6~10도 정도이다. 이 온도일 때 맥주에 있는 탄산가스의 맛이 제대로 살고 거품도 알맞다. 그런데 맥주를 차게 한다고 냉동실에 넣어 두는 것은 금물이다. 맥주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급격한 온도변화에 제맛을 잃는다. 마시기 2~4시간 전에 맥주를 냉장실에 넣어 두면 제 맛을 낼 수 있다.

  • 라거(Lager Beer)--저온으로 발효시킨 맥주로 숙성 기간이 긴 향미가 좋은 보편적인 맥주

  • 생맥주(Draft Beer)--저온으로 발효시킨 맥주로 발효균이 살균되지 않은 맥주

  • 뮌헨맥주(Munchener Beer)--센물을 양조 용수로 사용하여 맥아향기가 짙고 감미로운 맛이 나는 대표적인 농색 흑맥주

  • 포터(Porter Beer)--영국의 대표적인 맥주로 맥아즙 농도, 발효도, 호프사용량이 높고 캬라멜로 착색한 흑맥주

  • 램빅(Lambic Beer)--벨기에의 브레쉘에서 양조되고 있는상면발효 맥주로 자연발생적 상태에서 2~3년이상 후숙시킨다.

  • 수퍼드라이(Super Dry Beer)--보통 맥주보다 1도가 높은 5도로 단맛이 거의 없는 담백한 맥주이다.

  • 프리미엄(Premium Beer)--양질의 원료를 사용한 고급 맥주로 알콜 함유량 5%정도인 맥주이며 하이네켄 맥주가 대표적이다.

  • 샌디(Shandy Beer)--맥주와 레몬 향을 혼합하여 알콜 함유량을 1~2도 정도로 한 여성용 맥주이다




  • 알고 마십시다!-맥주에 관한 모든 것

    # 오늘부터 맥주를 더맛있게 마실수 있어! # “오늘 저녁 맥주나 한잔 할까?”하는 제안을 곧이 곧대로‘맥주 딱 한잔’으로 생각한다면 당신은 ‘울트라 슈퍼 형광등’'맥주 한 잔’은 곧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하자’는 뜻이니까. 누구나 잘 마시는 맥주를 좀더 멋지게 마시기 위한 맥주 이야기

    맥주에 대한 궁금증 13가지

    병맥주와 생맥주의 차이는 무엇?

    맥주를 성숙, 발효시킨 후 여과기로 걸러 통에 넣은 것은 생맥주. 맥주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하여 열처리과정에서 살균한 맥주는 병맥주다. 생맥주는 신선하고 독특한 고유의 맛과 향, 빛깔을 지니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효모의 활동으로 변질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병맥주.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뭐니뭐니해도 맥주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시원하고 짜릿 하게 넘어가는 맛. 그래서 맥주는 홀짝홀짝 아껴 마시기보다 과감히 목으로 넘겨 맛을 볼 때 제맛을 알 수 있다. 즉, 거품이 부풀어 있는 컵에서 거품을 헤치고 쭉 들이킨 후 빈 컵에 거 품만 남게 하는 것 이 BEST WAY.온도계 맥주, 그거 정말 필요한 거야?물론. 맥주는 여름엔 6~8도, 겨울엔 8~10도의 온도에서 가장 맛있다. 이런 온도에서 맥주가 가진 탄산가스의 맛이 제대로 살아나 거품 생성이 좋아지기 때문. 급 격한 온도 변화는 맥주에 해가 되는데… 맛 좋은 맥주는 상표보다 보관온도와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구

    차가운 맥주, 좋잖아?

    아니다. 대부분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걸 좋아하 는데, 그건 오히려 혀를 마비시켜 맥주의 맛을 싱겁게 느껴지게 한다. 재 빨리 시원하게 하겠다고 냉동실에 넣 는 것도 금물. 그러면 원래의 감칠맛이 사라지고 병만 깨질 수도 있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거품만 나오는 맥주가 되어서 맛이 떨어진다. 맥주를 2~4시 간 전에는 냉장실에 넣 어두어야 맛이 좋다.

    난 맥주 때문에 살쪘어요. 흑흑흑…

    모르는 말씀. 맥주 칼로리는 알코올 에서 유래된 것으로, 탄수화물칼로리와는 달리 혈액순환 촉진이나 체온 상승에 이용되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되는 일은 없다고 한다. 맥주를 마시고 살이 찌는 것은 맥주를 마시면 식욕이 증가하여 과식하기 때문이다. 맥주는 유럽에서 회복기 환자의 식사용으로 이용될 만큼 흡수되 기 쉬운 영양소 를 듬뿍 담고 있는 액체빵. 또한 생맥주 1천 cc의 칼로리는 쇠고기 300g 또는 우유 700cc와 맞먹는다고 한다. 참, 학계에서 말하는 하 루 적정 맥주 소비량은 큰병으로 2병이라니, 맥주광들! 적당히 마십시다!

    맥주 맛은 물 맛이 좌우한다?

    물이 참 중요하다. 왜냐하면 맥주는 93%의 수분과 4% 내외 의 알코올, 3.5%의 당질과 단백질, 0.4%의 탄산가스로 구성 되기 때문. 그밖에도 호프, 유기 산, 미네랄, 비타민 등도 포함되어 있다. 갖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물이 중심. 그 리고 맥주의 아름다운 호박빛은 방부제나 착색료와는 절대 무관하다는 사 실을 알려드린다.

    맥주의 거품은 왜 생기는 건가요?

    ‘맥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소복하게 쌓이는 하얀 크림 같은 거품은 단지 ‘폼’으로 있는게 아니다. 맥주 속 에 함유되어 있는 탄산가스가 밖으 로 나가는 것을 막고, 맥주가 공기에 접촉해 산화되는 것도 방지하려는 깊은 ‘뜻’이 숨어 있다.

    솜씨있게 맥주 따르기?

    그래, 이왕에 따르려면 보기좋게 하는 게 좋으니 까… 거품은 잔 전 체의 2~3할 두께가 되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잔을 똑 바로 세운 다음 처음엔 천천히, 그 다음엔 힘있게 The아부어 거품이 치솟도록 한다. 일단 잔의 반 분량까지 따랐으면 4~5초 간 멈추었다가 다시 꽉 차 도록 따르면 OK! 새 술은 새 부대에!맥주를 맛없게 먹는 지름길?바로 먹다 남은 맥주에 다시 새 맥주를 따르는 것.마시다 남은 컵에 다 시 따르게 되면 신선한 맛이 사라지고 기분도 산뜻하지 않다.

    맥주를 잘 보관하려면?

    맥주병은 대부분 칙칙한 갈색. 왜냐? 맥주는 직사 광선을 직접 받으 면 산화되어 특유의 맛과 향을 쉽게 잃으니까. 그리고 맥 주를 아무렇게나 탕~ 놓으면 충격 을 받아 상온에서 고압으로 폐쇄되어 있 던 탄산가스가 한꺼번에 펑~하고 터질 수도 있다.맥주는 마시기 30분 전에 세워놓아 안정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맥주 병마개의 톱니바퀴는 몇 개인지 세어본 적 있나요?

    21개. 1892년 영국의 윌리엄 페인 트는 이전에 사용되었던 코르크 마개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병마개를 발명했다. 코르크 마개는 너무 단단해서 열기가 힘들었고, 일단 열어도 맥주가 넘쳐흐르는등 한바탕 소동 후 에야 맥주의 맛을 볼 수 있었다는데. ‘21’은 회사와 상품명에 관계없이 천하통일된 숫자. 그래서 페인트는 이 병마개의 발명으로 하루 1천달러씩, 무려 35만6천달러의 특허 사용료를 받았다고 한다.

    찰떡 궁합 맥주 안주구미에서는 특별한 맥주 안주가 없다.

    음료로서 팝 콘과 함께 가볍게 즐길 따름. 그래서 맥주 안주로 특별히 ‘이거다’할 만 한 건 없다. 단지 맥주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비타민 A, D, E를 보충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단맛이 나는 것보다는 짭짤하 며 기름기가 있는 쪽이 낫다. 식사나 고급 안주로 준비할 때는 두부찜 요리, 각종 전요리, 튀김 요리가 알맞다.

    맥주를 해장합시다!

    우선은 우유. 맥주는 산성인데 우유는 알카리성이니 위 속의 알코올을 중화시키는 동시에 머리를 맑게 한다. 과일 역시 좋은 아이템.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수박·참외! 가을에는 감·포도. 겨울엔 귤·사과가 제격. 커피, 유자 차, 모과차, 구기자차나 뜨거운 해장국도 OK? OK! 민간 요법으로는 1천cc의 꿀물에 소금을 약간 첨가해서 마시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