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원 (WorldCup Park)




일요일 늦은 아점을 먹고 빈둥대다가 울신랑이 어디가는지 묻지 말고 따라 오길래. 외출 준비를 했다.
신랑이 카메라를 챙기는걸 보니 어디 좋은데 가나 라는 생각을 하고 따라 나서기는 했지만 어딜 가든 나온것 만으로도 참 좋았다.
날씨는 꾸물 꾸물 비올 날씨 였지만 몇칠동안 비온 날씨라서 그런지 공기는 참 맑았다. 오랫만에 드라이브를 하나 보다 하고 생각 하며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벌써 강변북로를 시원 스럽게 달리고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한강 주변에는 낚시 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말았다.
그렇게,
드라이브 하면서 가게된 곳이 바로 월드컵 공원 이다.
저번에 지나치면서, TV 속에 나오는 화면을 통해 가보자라는 말은 했지만. 이렇게 신랑이 기억해서(정말 기억했을까 좀 의심 스럽지만...) 와줘서 넘 좋다. 생각보다 정말 넓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었다. 우리나에두 이런 공원이 있구나 할 정도로 정말 잘 꾸며졌고 넓어서 좋았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만든지 얼마 안되어서 나무들이며 돌 풀, 꽃 들이 아직 공원과 잘 융화되지 못하고 있다는점.한 5년 10년 쯤이면 정말 아름다운 공원이 될듯 싶다.
산책도 하고 벤치에 앉아 사람들 노는 것도 보고 호수도 보며 즐겁게 보내다가 집에 돌아 왔다...
근데 울 집에서 가기는 넘.. 멀다.

비도 오구 춥기도 해서 하늘공원을 못가봤는데 다음에는 하늘 공원을 가봐야 겠다

2002. 8. 11. 일. 보슬비 먹구름. 신랑과 함께 산책.


1. 소 개
월드컵 공원은 쓰레기매립지로 유명했던 버려진 땅 난지도를 자연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한 친환경적인 공원입니다. 5개의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각각의 공원마다 환경과 문화, 월드컵을 주제로 특색있게 꾸며졌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암 새 천년타운과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환경친화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부각하게 됩니다.

2. 입장료
- 차를 가지고 가서 우리차 소형차라서 \2,000
- 차 없으면 무료 입장 가능
3. 먹거리
- 왠만하면 김밥이나 샌드위치등 간단한 먹거리는 준비해 가는게 좋을듯.
- 공원내에 딱!!! 하나의 휴게소가 있는데 먹을게 별로 없음 (기본적인것외에는..).
- 그렇지 읺으면 공원옆에 대형 마트랑 농수산물 건물이 있긴한데 너무 멀구 사람이 너무 많음
4. 교 통
- 강변북로를 따라 (일산방면으로) 쭉 가다보면 갈색 표지판에 월드컵 경기장이라고 있는데 그길을 그냥 따라가면 됨.
- 대중교통은 아마도 지하철 6호선을 타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내리면 될듯.
5. 정화의 한마디!
인라인 타는 사람들도 많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도로를 더 많이 제공함. 차량 출입불가 도로)하니 인라인타도 좋고 가족끼리 먹거리 싸들고 와서 쉬었다가도 좋을듯(잔디밭 안에 돗자리가 마련되어 있음)
아니면 연인들이 데이트 하기 좋은곳.
우리 같이 신혼부부들도 산책하기 좋은곳 단지 울집이랑 넘 멀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