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의 명소 해암의 촛대바위



동해안의 아주 자그만한 해수욕장!
해수욕장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작은 곳 추암. 그곳에는 해수욕장 보다 더 볼거리가 있다. 그것은 촛대바위

금요일날 밤 늦은 (밤 11시 10분 출발) 고속버스를 타고 신랑과 함께 동해로 향하고 있다. 추암 촛대바위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추암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 40분시쯤.
잠시 차안에서 30분정도를 뒤척인후 신랑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어둠속에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왠지 바다 냄새가 나는것 같았다. 여름이라두 새벽이라 그런지 바람이 약간 서늘했다. 신랑 손을 꼭 잡고~ 어둠이 깔린 길을 척벅 척벅 걸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추암 촛대바위로 올라 갔다. 날은 어렴풋이 밝아 지고 있었으니 해뜨려면 1시간 남짓... 그런데 왠지 구름이 많이 끼고 해서 해 뜨는건 못볼것 같았는데... 역시나 해뜨는건 못보고 새날을 맞이했다.
어둠과 밝음이 교차되는 그 교차시가의 바다는 참 이뻤다. 주위의 바위들이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으며 수평선과 같은 선으로 떠있는 오징어배들도 참 멋잇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우리 말고도 다른 많은 사람들이 참 많이도 있었다. 해돋이는 못봤지만 이렇게 이른 새벽 신랑과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이 참으로 좋았다.

2002. 8. 3. 토. 새벽. 신랑과 함께..


1. 소 개
추암에 있는 관광명소로서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 해안에 절묘하게 걸쳐 있다. 바다에 일부러 꽂아놓은 듯 뾰족하게 솟아있는 촛대바위 는 뛰어난 경승으로, 조선 세조 때 한명회가 강원도제찰사로 있으면 서 추암에 와보고는 그 경승에 취해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이곳의 장관인 해돋이는 사철 어느 때나 기막힌 일출을 보여준다. 촛대바위 전망은 촛대바위 앞 작은 동산에 올라 직접 내려다 보는 것 도 좋지만 남쪽 백사장 끝에서 멀리 바라보는 풍광도 그만이다. 작은동산 앞쪽에는 `해암정"이라는 조그만 암자가 있는데, 사방의 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술술 통하는 누마루 형식으로 특히 뒷문을 열어 젖 히면 갖가지 모양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서고 앞쪽으로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2. 입장료
- 없음
3. 먹거리
- 이곳에서 뭘.. 먹어보지 못해서 모름.
4. 교 통
- 동해고속도로 동해 종점(7번 국도)→북평→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 지점
(추암해수욕장 입구-좌회전)→추암
5. 약 도
6. 정화의 한마디!
추암 해수욕장을 가는 것보다는 추암 촛대바위를 보기 위해 그리고 추암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잠시 들리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해수욕장은 너무 작고 그 주위 부대시설도 그래 좋지 못하니 특히나 여름휴가때는 별로 안좋은듯. 하지만 작고 아담한 곳을 원한다면 이곳처럼 아담한 곳 또한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