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0. 1. 수요일 - Niagara falls -


2003년 10월 01일 수요일

08:30
9시에 버스가 있는걸루 기억이 난다.
아침에 기분좋게 나와서 가야하는데 일본 지지배들이 세면대에 들어가더니 나올 생각을 안한다.
샤워를 해도 벌써 다 했겠다. 한참후에 슬쩍보니 화장까지 하고 있다.
미치겠다.안그래도 일본애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정말 싫어진다.
이놈의 Hostel 에는 일본여자애들 정말 많은것 같다.
Hostel 서 나오는데 $5 다시 주더라. 보증금이었나 부다. 그럼 그렇지...

09:00
Bus Terminal 에 앉아서 시간표 보니 8시랑 10시다.
미치겠네. Information 에 물어봐도 그렇단다. 어차피 시간 많이 남았으니 아침 먹어야 겠다.
Ham & Cheese, Coffee 로 아침을 때웠다. $4.20

10:00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게 버스타면 잠이온다는 거다.
목이 조금 아퍼두 잠자두는게 도움이 된다. 2시간 시차는 어느정도 적응된거 같다.

11:30
뒤에있는 할머니들이 하두 시끄럽게 떠들어서 잠깼다.
Toronto 외곽인거 같다.

12:00
Terminal 들어오면서 봐둔 TD Bank 가서 돈 찾고 Kingston 가는 버스 있냐고 물어보니 없단다.
이런 Ottawa 가서 갈아타야 한단다. 갑작스런 일정 변경이다. 14:30 에 떠난단다. 시간 공백이 넘크다.
어디 돌아보기에도 어정쩡한 시간. 터미널 옆의 Hotdog 파는거 봐두었는데 $2 이다.
이런걸 원했다. 길거리서 파는 싼 핫도그. 양도 많더만...
이래저래 기다리다가 도착시간을 보니 5시간 더 걸린다.
그나마 express 편이라서 더 빠른거다.
돌아가는건 6시간 이상. 늦게 도착하길래 전화로 Hostel 미리 예약 했다.
다행히 방이 있다네...

14:30
기다리는 줄이 진짜 길다. 이번엔 혼자 못 앉겠네. 역시나 버스타고 나니 꽉찬다.
장거리라서 (2-3 시간은 장거리두 아닌가 부다) 영화 두편 보여준단다.
Headset 도 판단다. 안그래두 하나 사서 가지고 다닐려고 했는데 잘됐다. $2 이다. 싸네. 받아보니 싼값 티난다.
Downtown 벗어나서 틀어준단다. 화장실 가는 사람한테 가지 말란다. 출발후 , 도착 5분전에는 가지 말란다.
맞다 우리나라 기차도 그렇다. 예의지 ~ .
거의 40분 정도 가다가 어느 정류장에 섰는데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20-30분정도 쉬다가 떠나네.
그동안 잠깐 졸아서 뭐라 그랬는지 못들었다.
영화 Charlie"s angel II . 또 봐도 잼없다. 졸린거 억지로 봤다.

17:45
중간에 어느 가게 앞에 서더니 15분 쉬어 간단다.
계약이 된 곳인가 부다. Bus stop 이라고 마크가 있다. 배 고파서 일단 Sandwitch 하나 사서 들고 왔다.
두번째 영화는 제목은 모르겠고 졸면서 봐서 뭔 내용인지두 모르겠다. 자면 안되는데 영화가 정말...

20:10
Ottawa 도착.
Greyhound time table 챙기고 지도 보고 있는데 일본 여자애가 일본말로 뭐라 그런다.
"한국에서 왔다" 그러니 얼굴 빨개져서 딴데 간다. 그나마 버스가 20분 간격이라 다행이다.

21:00
어차피 오늘은 다 지나서 2일을 있을 계획으로 Hostel 2박을 물어봤다.
가능하다네. 더럽게 비싸다. $24 (하루) 이 넘는다. 여기는 유명한 곳이라 그런가 부다.
교도소를 개조해서 만든곳이다. 방에 들어오니 가방이 하나 있는데 내꺼랑 똑같은 여행 책자다. 한국사람인가 부다.

21:30
배고파서 햄버거 또 사러 나갔다. 더블버거랑 음료수 하나랑 사오는데 퀘벡이랑 가까웟 그런지 불어가 많이 들린다. 길거리서 뽀뽀하는 것들도 많다. 캘거리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22:00
혹시나 해서 또 Living Room 에 들어가 봤다. 정말 이상하다.
Homeless 같은 아저씨 2명 밖에 없다. 더군다나 한명이 리모컨 가지고 장난쳐서 짜증나서 나와 버렸다.

24:00
잠이 안온다. 낮에 차에서 많이 자서 그런건지...별로 안 잤는데.
아직 Hostel 침대에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가 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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